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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sight into TobisLab

학교 리모델링, 왜 단순 보수가 아닌 재설계여야 하는가

by tobislab x 2026. 4. 28.

학교 리모델링, 2025년 무엇이 달라지고 있나

1. 정책 동향
최근 경기in 보도에 따르면 경기도교육청은 '2025 공간재구조화사업 우수시설학교'를 선정하며 미래 교육환경 전환을 본격화했고, 프레시안 보도에서는 2026년 사업 대상 학교까지 추가 지정한 사실이 확인된다. 창녕군은 뉴시스 보도에서 학교 리모델링을 통해 교육·문화 복합공간으로 확장하는 모델을 발표했다. 학교 리모델링이 더 이상 노후 시설 보수가 아니라 지역사회 자원의 재배치 사업으로 격상되고 있다는 신호다.

2. 안전과 설계의 결합
뉴데일리 경제에 따르면 서울시교육청은 낡은 학교 리모델링에 '셉테드(CPTED·범죄예방환경설계)' 개념을 도입했다. 채광이 부족한 복도, 사각지대가 많은 계단참, 시야가 막힌 외부 동선이 사고와 갈등의 주요 원인이라는 분석이 반영된 결과다. 즉 학교 리모델링은 표면 마감재 교체가 아니라 동선·시선·개구부의 재설계로 이동하고 있다.

3. 갈등의 신호
B world 보도에 따르면 안양에서는 학교 리모델링 요구를 두고 재건축 연합회가 반발하는 사례가 발생했다. 학교가 도시 재개발과 충돌하는 자산이 됐다는 의미이며, 단순 시설 사업으로 접근해서는 합의가 어렵다는 점을 보여준다.

토비스랩이 보는 학교 리모델링의 3대 축

1. 공간 축 — 동선과 스케일의 재구성
일자형 복도와 동일 규격 교실의 반복은 통제에 최적화된 구조였지만, 고교학점제와 프로젝트 학습에는 맞지 않는다. 층고를 높이고 개구부를 확장해 채광을 끌어들이며, 중정과 공용공간을 배치해 우연한 만남의 동선을 만드는 것이 우선이다. 공간 컨설팅이 교육의 미래를 바꾸는 열쇠인 이유도 여기에 있다.

2. 교육 축 — 커리큘럼과의 정합성
한국교육개발원(KEDI) 연구 결과에서도 반복적으로 확인되듯, 공간이 바뀌어도 시간표·교과 운영이 일자형 시대에 머물면 가구만 새로 산 교실이 된다. 학교 리모델링은 교과 재구성과 동시에 진행돼야 한다.

3. 비즈니스 축 — 지속가능성
토비스랩은 이를 공간×교육×비즈니스 삼각 프레임으로 정리한다. 세 축이 만나는 교차점에서만 졸업 후에도 운영이 멈추지 않는 학교 리모델링이 가능하다. 창녕군 사례처럼 지역 문화공간을 겸하면 방과 후 시간대 활용률이 함께 올라간다.

현장 관찰로 본 리모델링 성공의 조건

1. 사용자가 실제로 머무는 곳
경기도교육청 우수시설학교 사후 사용 관찰(POE)에서 반복되는 장면이 있다. 학생들은 새로 만든 토론 라운지보다 계단참 창가, 중정으로 열린 복도 끝에 더 오래 머문다. 즉 정형화된 '학습공간'보다 채광과 시선이 트인 비공식 공간의 활용도가 높다는 의미다.

2. 교사 동선 누락
리모델링 직후 교사 라운지·교재 준비실의 위치가 교실군과 멀어지면 사용률이 급감한다. 서울시교육청이 셉테드 도입과 함께 교직원 동선을 함께 검토한 이유다.

3. 단계적 수익 모델
학교 리모델링 후 운영 단계에서는 Spatial Commercialization Level 1(강당·체육관 외부 대관)에서 출발해, 프로그램 결합형 Level 2로 확장하는 경로가 현실적이다. 창녕군의 교육·문화 복합공간 모델이 이 단계에 가깝다. 교육 컨설팅의 진화 관점에서 봐도 운영 설계가 빠진 리모델링은 3년 내 다시 손봐야 한다.

마치며

1. 정리
학교 리모델링은 마감재 교체가 아니라 동선·채광·스케일을 다시 짜는 재설계다. 안양·창녕·서울·경기 사례에서 확인되듯, 도시 맥락과 운영 모델까지 함께 설계해야 갈등을 줄이고 지속 가능성을 확보할 수 있다.

2. 독자 참여
여러분의 학교는 어떤 단계에 있나요? 리모델링을 검토 중이시거나 사후 운영에서 어려움을 겪고 계시다면 댓글이나 메일로 현장 이야기를 나누어 주세요. 토비스랩이 사례 분석으로 답해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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